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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6. 08:47
노트북 커뮤터 (델 D420)이야 진작부터 대기모드를 애용해왔다. 부팅 시간이 너무 길어서, 한번 부팅을 시켜서 쓰고나면 늘 대기모드로 들어가도록 해 놓았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는 집에서 쓰는 데스크탑 PC에서도 전원 버튼을 누르면 대기모드로 들어가도록 해 놓았었다. 역시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그러다가 문득, 대기모드로 들어가있을때로 메인 메모리에는 전원이 공급되니까 조금씩이나마 전력 소모가 계속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 절전 모드로 변경했었다. 뭐 다시 깨어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그 모드에서는 전력 소모가 전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PC 전력이 새고 있다, 권원옥, 김성운,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주간기술동향 통권 1344호 2008.04.30]

그런데 이 리포트를 보니까 내가 잘 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집 PC와 같은 구형 P4 3GHz CPU의 경우, PC 전원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미 7W를 소모하고 있었다. Core2 Duo E6400 2.13GHz의 경우, 전원이 꺼져있는 경우의 전력 소모가 3.27W로, 최대 절전 모드와 동일한데, 대기 모드로 들어가도 3.97W로, 0.7W의 차이밖에 없다는 것. 반면 정상상태 복귀 시간은 대기모드의 경우 4초인데, 최대 절전모드는 12초라고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일단, 전원 코드를 완전히 뽑기 전에는 평소에도 전력을 계속 먹고 있다는 것에 놀랐고, 최대 절전 모드와 대기 모드의 전력 소모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도 의외다. 그래서 결론은, 다시 최대 절전 모드 안쓰고 그냥 대기 모드로 쓰기로 했다는 거...   ^^;
2008. 8. 31. 11:10
http://www.windriver.com/news/press/pr.html?ID=6241

윈드리버가 미지리서치(www.mizi.com)를 인수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외국의 경우야 기업간 인수/합병이 워낙 자주 있는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벤쳐 기업이 외국 기업으로 인수/합병된 예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나마 생각나는 경우가 노키아지멘스가 다산네트웍스의 코스닥 주식의 인수를 통해 대주주가 된적이 있으나 최근의 뉴스를 보면 손을 떼고 떠난다고 한다.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82815444599288&outlink=1)

국내 임베디드 업체의 방향은 대게 영세한 규모에서 시작해서 다행히 현상 유지를 하면서 기회를 엿보다가  MDS의 경우와 같이 자력으로 상장을 하거나 혹시 그때까지 살아남지 못한다면 많은 경우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여태까지의 생명 주기였음을 감안해보면, 이번 뉴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다른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인수/합병을 성공적인 경험으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회사들이 거액을 들여 인수/합병을 한 뒤에 단순히 그 회사의 기술을 사장시키거나 인원 관리를 하지 못하거나 하는 이유로, 원했던 시너지 효과를 얻지 못하고 돈만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의 싸늘한 반응이나 서로 다른 회사의 문화, 제품의 로드맵의 부적절한 관리 등등 주로 기술 외적인 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기술의 습득을 통한 새로운 시장에의 진출이나 기존 시장의 강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전히 인수/합병이 선호되고 있다. 노키아가 트롤텍을 인수한 것이나 선이 MySQL을 인수한 것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어떤 의미에서 이런 형식의 대규모 투자는 그 회사가 시장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이며, 차후 게임의 방향을 예측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윈드리버의 경우 2000년의 ISI 합병을 통해서 리얼타임 운영체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와 2위였던 VxWorks와 pSOS를 함께 갖게되는 충격적인 조치를 단행했고, 그 직후 변화된 시장 상황에 의해 꽤 오랫동안 고전을 해 왔으나 이후 꾸준한 성장을 통해서 그 자리를 탄탄히 지키고 있다. 한때 BSDi의 인수를 통해서 리눅스와는 별개의 길을 가려는 시도를 했으나 곧 이를 포기하고, 최근에는 FSMLabs의 인수 및 공격적인 R&D 보강으로 임베디드 리눅스 제품 라인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윈드리버의 미지리서치 인수는 임베디드 시장이 향하고 있는 방향을 매우 명료하게 보여준다고 하겠다. 리눅스가 임베디드 시장에서 이렇게 각광받게 된 이유는, 오픈소스 모델이 주는 비지니스적인 장점 외에, 리눅스를 기반으로 형성된 풍부한 생태계와 이를 통해서 매우 쉽고 빠르게 접근 가능하게 된 다양한 기술에 있다고 하겠다. 특히나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기술의 융합 현상이 일상화 되어버린 소비자용 가전 시장에서, 신규 기술의 발빠른 지원에 대한 요구는 기존의 임베디드 운영체제가 점차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는 이유이다. 그래서 구글이나 리모 혹은 모블린 등 대부분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들이 리눅스를 기반 운영체제로 채택을 하게 된 것이고, 결국 이 문제는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이가라는 화두로 귀결된다.

제품의 개발 사이클이 짧게는 3개월에서 보통 6개월, 아무리 길어도 1년을 넘지 않는 분야에서,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예를 들어 웹브라우저를 새로운 운영체제에 포팅하고 최적화 할 여유가 없다는 뜻이다.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를 채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그 짧은 개발 기간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검색 서비스 업체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개발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합리적인 전략으로 받아들여지듯이, 윈드리버의 이번 미지리서치 인수역시, 시스템 통합이라는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상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에 있어서 당연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이제 문제는, 전혀 다른 문화를 갖고 있는 윈드리버와 미지리서치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양사의 인력들을 조화롭게 활용하고, 서로가 갖고 있는 기술과 비지니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솔루션을 빠른 시간 내에 내놓느냐 하는 것이다. 결국 기술이던 비지니스던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2008. 8. 20. 09:25
Career Advice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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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Garr 선생님께서 특유의 환상적인 발표 자료로 이 책 리뷰를 쓰셨다.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책인데 이거 한방에 바로 결정. 오늘 다른 책들과 함께 아마존에 주문했다.   ^^;
2008. 3. 25. 00:48

우연히 네이버에서 다른 검색을 하다가 티맥스 이야기가 나왔다. 성격이 산만해서 그런지, 처음에 뭔가 한가지 일을 시작해서 그 일로 검색을 하다가 링크 타고 여기 저기 다니다 보면 내가 원래 뭘 시작했는지 잊어먹고 머리를 긁적이는 스스로를 발견하고는 한다... 이번에도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모바일 TV쪽으로 글을 쓰다가 어떻게 난데없이 티맥스의 국산 운영체제 이야기가 나오고, 그 가운데에서 임베디드쪽을 제일 먼저 한다고 해서 좀 관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하여간 그래서 네이버에서 "티맥스코어"로 검색을 해보니 거의 3월19일의 발표회 이후에 나온 언론 보도나 블로그들인데, 반응들이 크게 2가지 정도로 요약되는 듯 하다. (1) 제정신이냐? 용기는 가상하다만 계란으로 바위 찍기다, 와 (2) 티맥스가 예전에도 일을 내지 않았냐, 잘 되기를 바란다... 워낙 아직 실체가 없는 상태라서 반응들도 거의 짐작 수준의 정보만 갖고 나오고 있는 듯 하다. 3년안에 MS를 몰아내겠다고 공언하는 관계자 분에게서 논리 정연한 제품 로드맵이나 계획도 기대하기 힘든 듯 하고.

몇가지 찾아본 글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분석이 IT수다떨기 님의 블로그에 나온 글인데,http://www.bloter.net/_news/8df448d8f09742fc ,조금 냉정하긴 하지만 매우 논리 정연하게 이번 티맥스 사태를 잘 설명해주셨다. 이 분은 바로 그 전글 (http://www.bloter.net/_news/8df4484d4e16cb12)에서도 임베디드 운영체제를 그렇게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예리하게 분석을 했었고, 그 글에서 19일의 발표회를 기다리는 기대반 걱정반의 심정을 표현했는데, 막상 발표회를 보고 오시더니 실망이 더 크신듯...

그래서, 우리의 친구 네이버가 강력한 검색 기능으로 찾아낸 발표회 동영상을 보았다. (http://www.pandora.tv/channel/ch_main.asp?ref=na&ch_userid=alpha76&id=12862088&redirect=prg&mode=view) 처음에 나오는 광고때문에 약간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어느 신문 기사처럼 K-DOS이후 십몇년만에 나오는 국산 OS 발표회라는데 그 정도는 기다려줄 수 있다...   ^^;   사실 ETRI나 서울대, MDS 등 여러 곳에서 국산 OS 개발하고 상용화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고 아직도 열심히들 하고 계시지만, 하여튼 임베디드 "빼면" 그렇다는 뜻으로 이해하시길...   :)

우쨌거나 기대를 갖고 발표회 동영상을 약 10분에 걸쳐서 열심히 봤는데 느낌은 '이게 뭐야?" 수준이었다. 발표 자료도 일부만 본 것인지 모르겠으나 그닥 임베디드라고 보기도 어려운 홈 게이트웨이 이야기만 늘어놨고, 제품 데모라고 왼쪽에 따로 보여주는 화면에는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아이콘이 떡하니 보였다. 그때 느낌이, '이거 리눅스에 모양만 바꾼거 아닌가'하는 의심이 들었다.

홈 게이트웨이(이게 사실 이 데모를 설명하는 정확한 말도 아닌 것 같지만...) 데모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웹 서버를 통한 가전 제품 제어를 설명하길래 나는 당연히 임베디드쪽에 웹 서버가 올라가는 구성을 생각했는데, 웬걸 난데없이 티맥스 OS쪽에서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띄우는 것이었다.

그나마 티맥스 OS의 구성에서 돋보인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자바 가상머신을 내장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서 그 다음의 자바 데모는 기대를 좀 했었다. 업계에서 자바 가상머신 포팅해보신 분들은 다들 치를 떠는 그 문제의 메모리 관리, 그거 관련한 무슨 가상 머신 모니터 기능을 내장했다고 해서 기대 만땅이었는데, 갑자기 또 티맥스 OS쪽에서 띄용하고 나타나는 이클립스 통합환경... 거기서 뭔가 자바 관련 응용 프로그램을 돌리다가 Out of memory Exception이 뜨는 것을 이클립스에서 백트레이스 해서 보여주는 것이 자바 가상머신 모니터 데모란다...

물론 임베디드 운영체제의 데모를 보여준다는 것이 절대 쉬운일이 아님은 잘 알고 있다. 데스크탑용 운영체제야 화려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새로운 디바이스 지원 등 뭔가 보여줄 것이 있지만, 임베디드 운영체제는 근본적으로 제품에 짱박혀있는 넘이라서 별로 보여줄 것이 없다. 모바일 운영체제가 그나마 그래픽을 보여주는 정도지, 커널의 구조와 기능, 성능과 안정성 이런 것은 벤치마크 자료 정도로밖에 보여줄 수가 없고, 그나마도 신뢰성을 많이 의심받는 편이다.

하지만 그래도 파이어 폭스 웹브라우저에서 CGI 이용해서 선풍기나 전등 켰다 껐다 한 것은 너무했다. 이클립스에서 자바 Out of memory Exception 보여주는 것도, 호스트 개발환경 시연이지 임베디드 운영체제 데모는 아니다. 개발 한다고 발표회 하는 것이 아니고, 개발 다 끝나고 관심 가져달라고 발표회 하는 것이라고 박대연 대표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그럼 발표회장에서의 그런 데모는 단순히 행사 기획하신분의 상상력 부족이라고만 봐야하는지 묻고 싶다.

ITDaily의 백전호 논설주간께서는 "티맥스 별곡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12365"이라는 칼럼을 통해서 티맥스의 기개를 칭찬하셨다. 엔진기술 없는 자동차 산업의 한계에 비유해서 기반 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점은 동의한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고 가능성도 없는 도전으로 낭비되는 자원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할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는 뜻이다.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석/박사급 고급 인력을 보유하고 있을 ETRI에서 만든 QPlus (http://www.qplus.or.kr/) 나 혹은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임베디드 전문 코스닥 상장 기업인 MDS의 NEOS RTOS(http://www.mdstec.com/main/solutions/?no=65)가 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지, 또 이와는 어떻게 차별화 하겠다는 건지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민했는지를 묻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의 경우처럼, 국산 소프트웨어도 분명 성공할 수 있고 의미도 분명히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사카무라 켄 교수의 집념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일본내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누리고 있는 TRON 프로젝트(http://www.ertl.jp/ITRON/home-e.html)의 사례와 같이, 임베디드 분야는 아직은 확고한 강자가 없는 시장이라서 기회가 있는 분야임도 분명하다. 그런데, 구글이 최근 발표한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는 자체 커널이 없다. 그냥 리눅스를 가져다 쓴다. 구글이 운영체제를 만들 능력이나 돈이 없어서 그랬을까?

어쩌면 내가 오버하는지도 모르겠다. 임베디드 운영체제라고 한 것은 그냥 맛배기에 불과하고, 뭐 서버 시장도  지나가는 시장이고, 정말은 내년 3월에 발표해서 3년내에 MS를 몰아내겠다고 하는 데스크탑 운영체제가 진째배기인지 모르겠다. 사실 진짜 돈되는 시장은 거기니까. 어떤 작품을 들고 나올지 기다려 봐야할 까?



2008. 3. 18. 17:59
LG전자 임효준 책임이 주관하는 모임이라서 꼭 참석하고 싶었고, 실제 참가 신청도 했지만 당일날 다른 일정과 겹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참가하지 못했다. 다행히 관련 자료를 웹에서 찾을 수 있으니 차후에라도 어떤 내용의 세미나였는지 확인을 해 봐야겠다:

http://tree.celinuxforum.org/CelfPubWiki/KoreaTechJamboree2

2008. 2. 4. 23:33
http://www.timesys.com/services/podcast.htm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 회사인 타임시스의 포드캐스트 사이트이다. 임베디드 리눅스의 여러가지 다양한 측면들을, 두명의 타임시스 직원들이 대담 형태로, 때로는 손님을 초대해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한다. CD에 MP3로 저장해놓고 출퇴근때 듣고 있는데, 뭘 해도 영 활용이 어려웠던 출퇴근 운전 시간이 아주 재밌어졌다.

다만, Gene Sally라는 사람은 말이 너무 빨라서 알아듣기 어렵고, Maciej Halasz라는 사람은 알아듣기는 쉽지만 미국 영어가 아니고해서, 뭐 전부 알아듣지는 못한다. 더구나 운전하느라 신경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CD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몇분이 후딱 지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Podcast를 통해서 뭔가 대단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구체적인 구현 방법까지 알기는 어렵다. 지금은 11번 에피소드를 듣고 있는데, 임베디드 리눅스의 부팅 시간을 줄이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그냥 한번 듣고, '아~ 이런 게 있구나...' 정도면 만족한다. 정말 자세히 알고 싶으면 어차피 파고 들어서 공부해야 할 터이니... 
2008. 1. 28. 09:20
어디서 구했는지 출처는 분명치 않은데, 일단 저자가 자료의 공개를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허용한 글이므로 인터넷에서 많이 돌아다닐 것으로 짐작한다. YD Come이라는 회사 (www.ydcome.com)에서 교육 목적으로 만든 자료인 듯 한데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특히 셋톱 박스나 DTV 분야에서의 리눅스 적용에 대해서 매우 방대한 자료를 모은 것처럼 보인다.

WinCE와 리눅스의 비교 자료도 좋고, 각종 GUI solution의 비교도 많은 노력이 보인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124페이지 짜리 소개 자료.

2008. 1. 24. 18:15
안드로이드 뉴스 그룹을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링크: http://honeypod.blogspot.com/2007/12/compile-android-kernel-from-source.html 일본 사람인 듯 한데, 안드로이드 소스코드를 코드 소서리의 GCC 툴체인을 이용해서 Fedora Core 8에서 컴파일 하는 방법을 올려 놓았다.

당장 따라해 봤다. 일단 툴체인을 코드 소서리 홈페이지에서 (http://www.codesourcery.com/gnu_toolchains/arm/download.html) 받아서 내 Fedora Core 7 머신으로 복사하고, 예전에 받아놓은 안드로이드 커널 소스도 설명에 따라서 풀어본다. (툴체인 받을때 ARM GNU/Linux하고 IA32 GNU/Linux를 선택했다.)

우선 에뮬레이터를 실행하고 adb를 붙여서 config 파일을 가져온다.

[tykim@tiger sdk]$ android_sdk_linux_m3-rc37a/tools/adb pull /proc/config.gz .
* daemon not running. starting it now *
1 KB/s (5564 bytes in 3.516s)
[tykim@tiger sdk]$
[tykim@tiger sdk]$ ls -l
total 20
drwxrwx--- 5 tykim tykim 4096 2007-12-13 10:56 android_sdk_linux_m3-rc37a
-rw-r--r-- 1 tykim tykim 5564 2008-01-24 21:26 config.gz

그리고 설명에 나온 것처럼 config 파일 복사하고 Makefile 수정한 다음에 make로 커널 컴파일을 돌리면, 델 래티튜드 D600 머신에서 약 6분정도 걸린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컴파일 로그 파일 참조...   ^^;
그리고 컴파일된 이미지의 크기를 보면:

[tykim@tiger kernel]$ ls -l arch/arm/boot/zImage
-rwxrwxr-x 1 tykim tykim 1235052 2008-01-24 21:45 arch/arm/boot/zImage
[tykim@tiger kernel]$ ls -l ../sdk/android_sdk_linux_m3-rc37a/tools/lib/images/kernel-qemu
-rwxrwxr-x 1 tykim tykim 1245836 2007-12-12 06:32 ../sdk/android_sdk_linux_m3-rc37a/tools/lib/images/kernel-qemu
[tykim@tiger kernel]$

오히려 원래 SDK에 있는 것보다 10KBytes 정도 줄어든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새로 컴파일 된 이미지를 이용해서 에뮬레이터를 돌려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짜잔... 원래 에뮬레이터와 아무런 차이 없이 실행 잘 된다. 이상 안드로이드 커널 컴파일 실험 끝!!!
^^;

2008. 1. 23. 13:27
엊그제 구글의 안드로이드 커널을 다운 받아서 분석하기 시작했다. 스프링 노트로 작업 중인데,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추면 업데이트 작업 중간에라도 공개를 할 생각이다.

그나저나 100만년만의 블로그 포스트... 반성, 반성..   -_-;
기념으로 블로그 이름을 TY Story로 변경, 뭔가 Tistory랑 비슷한 면도 있고 해서.

열쒸미 하자, 화이팅!
2007. 10. 20. 10:34

어제 한 세미나에서 삼성전자 김영균 전무님의 Mobile WiMax에 관한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매우 열정적으로 원천 기술 확보 및 표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셨고, 그 가운데 최근에 우리나라의 WiBro 기술이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세계 표준으로 채택되었다고 매우 자랑스럽게 말씀 하셔서 한번 관련 내용을 찾아봤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5&article_id=0000681005&section_id=105&menu_id=105 중앙 일보 기사인데, 5년간 수십조원의 장비 수출 효과가 있다고 바라봤다. 관련 장비 수출액을 2012년까지 31조원 정도로 봤는데, 지적 재산권 관련 수입이 포함된 숫자인지 잘 모르겠다. ETRI와 삼성전자가 원천 기술을 많이 확보하고 있을텐데, 김영균 전무님은, 삼성의 경우 이를 이용해서 사업을 하기보다는 특허 분쟁시 방어 수단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하셨는데, MPEG의 경우도 그렇고 디지털 TV 전송기술의 경우도 그렇고, 처음에 시장이 성장하기 전까지는 조용히 지나가다가, 막상 그 시장이 활발해지면 특허권을 이용한 비즈니스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서 한번 지켜볼 일인 것 같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0&article_id=0000432552&section_id=105&menu_id=105 동아일보에서도 정통부 보도 자료를 근거로 마찬가지의 경제 효과를 언급했다. 특히 포스데이타나 기산텔레콤등 관련 주식들이 상한가 가까이 오른 것을 보도했는데,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겠다...   :)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31&article_id=0000116926&section_id=105&section_id2=227&menu_id=105

그 외에도 아이뉴스24를 비롯한 주요 매체에서 매우 비중있는 기사로 다루었다. 다만 모든 기사에서 공통적으로 걱정하는 부분은 내수시장의 부진이다. 3G 이동통신 서비스와 802.11 a/b/g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 사이에 껴서 애매한 와이브로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닌가 싶다. 탄탄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기술 축적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정석일텐데, 현재 7만명 수준의 가입자는, 서비스 개시후 100만명 확보에 불과 몇달 거리지 않았던 3G 서비스에 비교할때 너무 부진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것만 보더라도,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이 실생활에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하는 적절한 비지니스 모델의 개발 및 효과적인 마케팅도 기술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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